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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0-03 11:20
울릉도와 독도를 다녀와서 - 한인뉴스 '17년 10월호
 글쓴이 : API
조회 : 4,382  
  게시글 주소 : http://www.anekapanel.co.id/api/bbs/tb.php/act/35

 1절: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이백리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독도는 우리땅

2절: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동경 132 북위 37 평균기온 12도 강수량은 1,300 독도는 우리땅

후렴: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이백리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독도는 우리땅

1983년 정광태씨가 5절까지 있는 이 노래를 발표함으로써 그 해 신인상을 탔다는 얘기를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허긴 그 때 나는 건설 역군으로 해외 근무 중 이어서 잘 알지 못했다는 핑계지만 그리고 왜 한때 금지곡이 되었는지는 모른다. 
우리 땅에 대한 우리 노래를 우리가 부르지 못한다는데 머리만 갸우뚱했을 뿐이다. 
요즘엔 우리인접국가의 누군가가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고 있어도 그저 조용히 입 다물고 있기만 한게 신기할 따름이다.

해외에 사는 덕택에 1년에 한 번씩 해외 나들이를 나갈 기회에 평소 독도를 가고 싶다는 말을 기억한 부인이 독도에 갈 기회가 생겼다는 말을 듣고 쾌히 동의하여 강릉에서 배를 타고 3시간에 걸친 항해 끝에 울릉도에 도착하였다.
어떻게 그렇게 조용하고 물이 너무 깨끗하고 맑은 지 놀랐으며 화산지대였기에 각종 기암괴석은 화산석 박물관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음에 놀랐다.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이곳 저곳을 구경을 하고 맛있는 특산물을 사고 싱싱한 회를 먹기도 했다.
울릉도를 처음 가보는 분들에게 반드시 소개를 하고픈 곳은 다름 아닌 독도 박물관인데 그 규모에 놀랐고 내부에 준비해 놓은 유물이라든가 자료들을 보면서 정말 세세한 부분까지 잘 정리하여 누구나 감탄을 자아낼게 분명하였다. 
게다가 이승진 박물관장님의 설명을 들으니 숙연한 마음과 함께 도움이 될 거라며 주시는 많은 책자를 가져오느라힘은 들었지만 평소에 모아 놓은 자료와 융합하여 어떻게 정리하여 지인들에게 나누어 주고 싶으나 정리할 시간이 부족한 게 안타까울 뿐이다.

독도를 가려하나 오늘은 파도가 세어 배가 출항할 수가 없고 내일이나 간다고 하니 기다릴 수 밖에 다른 도리가 없었다. 그저 내일은 날씨가 좋기만을 기도할 수 밖에 없었다.
저녁 때 가이드가 내일 일찍 출발을 하니 멀미약이며 등등을 준비하라는 말을 건성으로 들은 게 큰 실수였다. 
세상에 그렇게 멀미하여 보기는 처음이라 앞으로는 절대로 배를 타지 않겠다고 다짐을 해본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을 하여 선착장에 내리니 주어지는 자유 시간은 단 20분이었다. 멀미의 후유증을 달래가며 인증샷도 찍어야 하고 나름대로 작품사진도 찍어야 한다는 의지로 악착같이 사진을 찍었다. 
어쩌면 저렇게 이름다울 수가 있을까? 게다가 평화롭게 날아다니는 갈매기들을 보니 좀 오래 있고 싶었는데 뱃고동이 울리면서 얼른 타라고 재촉하는데 강릉에서부터 동행한 미녀 삼총사들이 준비해 왔다는 커다란 태극기를 주면서 인증샷을 하라고 하여 고맙기 그지 없었다. 
특히나 다른 여행객 분들은 경비 서시는 군인들에게 준다고 하면서 위문품을 준비하여 가져와 전달하는데 왜 나는 저런 생각을 못했을까? 하는 부끄러움이 앞섰다.
배가 뱃고동을 울리면서 떠나오는데 선착장에 검은 제복의 우리의 젊은 군인들이 도열하여 거수 경례를 하는데 얼굴로 흘러 내리는 눈물의 의미는 무엇이었을까? 
자식 같은 아들들을 떼어놓고 오는 부모의 심정이었을까? 아니면 우리의 땅 독도는 우리가 지킬 테니 편히 돌아가 쉬십시오 라고 전달되었기 때문이었을까? 

멀어져 가는 새들의 고향 아름다운 우리의 땅 독도가 작게 보일 때까지 나의 마음은 우리 온 국민이 독도를 지키는 경비대의 마음과 같기를 바랄 뿐이며 해외에 계신분들도 한 번쯤은 우리의 땅 아름다운 섬 독도를 다녀왔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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